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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봄엔 마스크 벗을까”…곧 ‘코로나 정점’ 전망, 커지는 기대[촉!]
방대본 “3월말부터 신규 확진자 감소 가능성”
“답답한 마스크 벗고 싶어”…시민들 기대 커져
전문가 “실내 마스크 해제는 방역 최종 순서”
지난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이달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 추세로 돌아갈 것이라는 정부 발표에 마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만190명으로 이틀 연속 3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655만6453명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질병관리청 위기대응분석관)은 지난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 주 중 유행 정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번 주를 포함해 앞으로 2주간 기간이 정점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그 이후에는 감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착용한 마스크를 벗게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부푼 모습이다. 취업준비생 김창완(27) 씨는 “어디를 가더라도 마스크를 써 답답했는데, 곧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 같아 벌써 설렌다”며 “올해 봄에는 미세먼지나 황사가 없이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싶다”고 말했다.

직장인 강현준(35) 씨도 “마스크 없이 생활하던 때가 너무나도 그리웠다”며 “날씨 좋은 봄에 마스크를 벗고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면서 지금까지 못했던 것들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실내 마스크 해제는 올 봄을 넘어 방역의 가장 마지막 단계가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5월께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해제해도 될 것”이라며 “사람이 붐비는 실내에서 마스크 해제는 방역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4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받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유전자증폭) 추가 검사 없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검사 방식이 바뀐다.

이에 따라 전국 7588개 호흡기전담클리닉·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되면 보건소의 격리 통지 전달 전이라도 바로 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60대 이상 양성자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만으로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 처방이 내려질 수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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