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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혜숙 과기부장관 “가상융합공간서 ‘디지털 대항해’ 펼칠 것”
‘MWC 2022’ 참석 기조연설
6G·블록체인·AI 등 결합
디지털 ‘한단계 도약’ 강조
GSMA와 메타버스 협력 모색

임혜숙(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미래 6세대 이동통신(6G) 기술과 혁신 디지털 기술들을 바탕으로 가상융합공간(메타버스)에서 ‘디지털 대항해’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장관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임 장관은 이날 ‘B5G(Beyond 5G)와 6G : 디지털 대항해 시대를 향하여’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지금의 디지털혁명은 과거의 산업혁명, 정보혁명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빠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초연결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의 확산은 그동안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5G의 진화를 통한 폭발적인 연결성 확대가 이용자 개개인의 자유와 창의성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웹 3.0으로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의 5G 보급 확산을 위한 정책적 노력과 함께 주요 사례를 소개했다.

임 장관은 “한국의 ‘디지털 뉴딜’은 데이터, 네트워크, AI, 생태계 강화, 교육 인프라와 사회기반시설(SOC)의 디지털화, 비대면 산업 육성 등 4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며 “5G로 대표되는 초연결 네트워크는 이러한 디지털 뉴딜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5G의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바탕으로 향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디지털 대전환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임 장관은 “2028년에서 2030년 사이 상용화를 목표로 6G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미래 6G 시대는 지금보다 50배 빠른 속도, 지상에서 10㎞ 상공까지 확장된 커버리지 등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욱 고도화된 AI와 보안기술이 네트워크와 결합해 성공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러한 네트워크의 진화는 ‘디지털 대항해 시대’를 꿈꾸게 한다”며 “과거 대항해 시대 배를 타고 바다를 누비며 신대륙을 개척했다면 앞으로의 우리는 미래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혁신 디지털 기술과 함께 가상융합공간 세상에서 디지털 대항해를 펼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임 장관은 이번 전시회 기간 중 미국, 핀란드, 인도네시아 등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5G·6G, 메타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논의했으며 2일(현지시간)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메타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홍승희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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