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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걸로 삼성 잡겠다고?” 베끼던 중국, 삼성 허 찌른다
팝업 카메라 부착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 [에반블래스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삼성 베끼더니, 이걸로 삼성 상대되겠어?”

3년안에 삼성전자, 애플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오를 것이라며 호언장담하는 중국 샤오미가 팝업 카메라를 부착한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특히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이 장악하고 있는 만큼. 삼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팝업 카메라는 평상시에는 스마트폰 내부에 감춰져 있다가 촬영 등 필요 시에만 카메라가 올라와 노출된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가운데 판세를 바꿔보려는 중국 제조사들의 도전이 거세다.

26일 IT팁스터 ‘Shadow_Leak’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팝업 카메라가 탑재된 새로운 폴더블폰을 개발 중이다. 샤오미는 팝업 카메라 부착 폴더블폰 관련 특허까지 취득했다. 샤오미가 특허 속 폴더블폰을 실제로 구현할 것이란 주장이다.

샤오미가 출원한 팝업 카메라 폴더블폰 특허 이미지. [Shadow_Leak 트위터 캡처]

해당 특허를 보면 팝업 카메라는 완전히 펼친 상태를 기준으로 우측 상단에 부착된 형태다. 전면을 바라보고 있어, 스마트폰을 접거나 펼치는 형태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 전면 카메라로 셀카를 찍을 수 있다.

샤오미는 팝업카메라를 내장한 클램셸(조개껍데기처럼 위아래로 접는)폰 특허도 출원했다. 이어 전면 팝업 카메라를 탑재한 폴더블폰 특허를 잇따라 출원했다.

오포의 첫 번째 폴더블폰 ‘오포 Find N’. [사진=오포]

샤오미 뿐 아니라 다른 중국 스마트폰업체들도 팝업 카메라가 달린 폴더블폰에 관심이 높다. 중국 대표적인 스마트폰업체 오포도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업계에서는 팝업 카메라 폴더블폰 개발에 대한 중국 제조사들의 관심이 삼성전자 폴더블폰과의 차별화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88%에 달한다. 애플 아이폰이 폴더블폰 출시를 미루고 있는 가운데, 삼성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중국업체들이 삼성 견제에 본격 나선 상황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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