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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美피츠버그서 교량 붕괴…바이든 “모두 고치겠다”
[CBS 피츠버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28일(현지시간) 길이 100m가 넘는 노후화한 다리가 붕괴했다. 마침 이 지역을 방문해 노후 인프라 개선 법안 통과를 홍보하려던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장을 찾아 “모두 고치겠다”고 말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피츠버그의 페른 할로우 브리지라는 다리가 무너졌다. 1970년에 세워진 교량으로 2011년부터 낮은 안전등급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10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3명은 입원했다. 사망자는 없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1시께 현장을 찾아 “믿을 수 없다”며 사고 수습 관계자에게 “조깅하는 사람들이 여기 오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러자 한 경찰은 “사실 조깅하는 사람이 몇 명 있었다. 그들 중 한 명이 우리가 사람들을 차에서 내리게 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큰 부상자가 생기지 않은 점에 안도감을 표하고, “이 모든 것을 고치겠다. 농담이 아니다. 엄청난 변화가 될 것”이라고 노후 교량 보수 의지를 밝혔다.

[AP]

그는 애초 예정했던 일정인 피츠버그의 한 비즈니스 센터를 방문해 한 연설에서도 이날 사고를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붕괴한 다리가 50년이 됐지만 150년은 된 것처럼 보였다면서 지난 10년간 부실 진단을 받았지만 보수를 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 미국 전역에 4만3000개의 다리가 열악한 상태인데 이는 수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움직여야 한다. 다리가 또 무너져 누군가 숨졌다는 헤드라인 기사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로이터]

그는 “1조7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법이 의회를 통과해 작년 11월 서명까지 끝냈다”며 “서명 74일 만에 우리는 벌써 고속도로, 항만, 공항, 철도, 초고속 인터넷 등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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