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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풀 꺾은 ‘세계 1위’ LG전자, 그래서 성과급은 얼마?[비즈360]
LG전자, 생활가전 ‘월풀’ 꺾고 글로벌 1위 매출 기록
회사 임직원, 지급될 성과급에 대한 관심 증대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드디어 생활가전 글로벌 1위!”

LG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월풀을 제치고 글로벌 생활가전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회사 임직원들을 위한 성과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 LG전자는 LG 오브제컬렉션 시리즈와 올레드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에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 74조7216억원, 영업이익 3조863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LG전자 생활가전(H&A) 매출은 27조1097억원으로, 경쟁사인 미국 월풀(약 25조2080억원)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29일 한 직장인 커뮤니티를 보면, LG전자 직원들은 사상 최대 매출에 따른 성과급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아직 사내 공지가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실적에 따른 예상치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LG전자는 개인별 성과급(PI, 보통 연봉의 20분의1)과 별개로 연간 사업부 실적에 따른 성과급(PS)이 기본급(연봉의 20분의 1)을 기준으로 제시된다.

LG전자 직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해 연간 사업부 실적에 따라 기본급 기준 H&A 부문은 500~600%,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는 350%, 전장(VS)사업부는 100%, 비지니스솔루션(BS)사업부는 100% 가량 올해 2월께 지급공지될 것이란 추정을 내놓고 있다.

앞서 2020년 당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H&A사업본부 임직원에 LG전자는 최고 750%의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H&A사업본부의 아래 조직된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냉장고·식기세척기 등)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세탁기·건조기·스타일러 등)에 각각 750%, 에어솔루션사업부(에어컨 등) 600% 규모 금액이 지난해 2월 사내 공지됐다.

일부 구성원들은 직장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1위 달성에 따른 특별보너스 지급을 바란다는 의견을 올리고 있다. 300% 수준을 희망하는 글들이 올라온다. 4600만원을 받는 H&A사업부 1년차 사원이 특별보너스 희망치까지 받게 되면 1800만~2000만원(기본급의 800~900%) 가량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 직원 A씨는 “월풀을 제쳤으니, 큰 기대를 해도 되는 것 아니냐”며 “특별보너스는 입사 이래 현금으로 받아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추측했다.

회사 측은 성과급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새 성과급 제도를 적용한다. 예년에 회사는 해당 연도 사업본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목표 달성도를 기본 지표로 하고 동종업계 내 경쟁상황 관련 목표 달성 여부 등을 감안해 이듬해 초 사업부 단위의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이 때문에 수익을 많이 내는 생활가전 등 일부에서는 높은 성과급을 받았지만, 아직 제대로 수익 단계에 이르지 못한 일부 사업부 같은 경우 성과급을 받지 못해 불만을 갖는 구성원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적용하기로 한 새 성과급 기준은 회사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의 달성도를 모든 본부의 성과급 산정에 기본적으로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개편을 하면, 구성원간 사업본부별 성과급 지급 격차가 줄게 될 전망이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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