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대한체육회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한 급식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올림픽선수촌에서 차로 약 15분가량 떨어진 크라운 플라자 베이징 선 팰리스 호텔과 호텔(사진)과 주방 임차 계약을 체결하고 이 곳을 통째로 빌려 급식 지원센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올림픽 개막일인 2월 4일부터 17일까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영양사와 조리사, 행정인력 등 14명을 파견해 한식 도시락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육회 인력들이 직접 베이징 선수촌에 입촌한 선수들에게 한식 도시락을 배달한다. 베이징에서 거리가 먼 옌칭과 장자커우 선수촌에 입촌한 선수들에겐 직접 조리해 먹도록 밥, 국, 죽, 반찬류 등 간편 식품을 미리 전달했다.

대한체육회 측은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부터 현지에서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해 선수단의 컨디션 유지와 사기 증진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에도 급식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