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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해부대, 코로나 간이검사서 다수의 양성자 발생…軍 긴장
신속검사에서 최소 17명 양성반응
오만 PCR 검사중…중증환자 없어
아덴만 해역에 파병중인 청해부대 36진 최영함 장병 다수가 코로나19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작년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청해부대 34진.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에 이어 아덴만 해역에 파병중인 청해부대 36진 최영함 승조원 가운데 다수의 유증상자가 나와 군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병사 1명이 오한 증상으로 함내에서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장비 ‘엑스퍼트’(X-pert)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당시 청해부대는 장병들의 부스터샷 접종을 위해 주둔국인 오만 항구에 정박중이었다.

이에 청해부대는 역학조사를 실시해 80명의 밀접접촉자를 식별하고 즉시 격리했다.

또 304명 승조원 전원을 대상으로 엑스퍼트 장비를 이용한 풀링(Pooling) 검사를 실시했다.

풀링 검사는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5명을 1개 조로 묶었다.

검사 결과 61개조 가운데 17개조에서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최소 17명 이상이 확진됐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군 당국은 청해부대 장병들의 PCR 검사를 위해 304명 전원의 검체를 채취해 현지 병원에 의뢰한 상태이며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부대 36진 승조원들은 작년 11월 국내에서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뒤 출항했으며 최근 현지에서 3차 부스터샷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다.

작년 7월 집단감염 발생으로 수송기편으로 급귀국한 청해부대 34진의 경우 전원 미접종 상태였다.

군 당국은 항해중이었던 청해부대 34진과 달리 36진은 오만 항구에 정박중으로 오만 정부와 격리와 치료를 위한 협의를 원활히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중증환자는 없으며 이날 중 통관 절차를 마치고 경구용 치료제도 확보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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