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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하루 1만 돌파...오미크론 대유행 현실로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74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6시 중간집계에서 7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오미크론 변이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사상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약 1만10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26일 0시를 기준으로는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1만2000명 대에 이르렀다. 25일 기준 신규 확진자 8571명과 비교해 약 3500명이나 확진자가 더 발생했다.

지난 19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5804명이었다. 1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약 2배 넘게 증가했다. 오미크론으로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서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단기 예측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전파율이 델타 변이의 3배일 경우 내달 중순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000∼3만6800명에 달한다. 내달 말 7만9500∼12만2200명으로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미크론 변이 전파율이 델타 변이의 2.5배라고 가정하면 내달 중순 신규 확진자 수는 1만5200∼2만1300명, 내달 말 3만1800∼5만22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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