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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OTT·TV 채널·노래방까지” 손바닥 기기가 ‘가족 놀이터’
콘텐츠 올인원 플레이박스 PlayZ
통합 검색 강화…OTT, 포털 변신
기본료·약정없이 채널·VOD 제공
SKB 플레이제트를 통해 콘텐츠를 검색하는 모습. [SKB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OTT, TV 채널, 노래방까지…손바닥만 한 기기가 온 가족 놀이터로!”

SK브로드밴드가 신개념 미디어 플랫폼 ‘플레이제트(PlayZ)’를 선보였다. 각종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스트리밍 채널, 엔터테인트 콘텐츠까지 담았다. OTT를 즐기는 MZ세대는 물론 TV 주 시청자인 중장년 세대까지 끌어안는다. 미디어 시청 환경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고객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다.

25일 SK브로드밴드는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제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통신사 상관없이 유·무선 인터넷 환경만 갖추어져 있다면 TV, PC, 모니터 등과 연결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길이 9.1㎝ 사이즈로 휴대도 간편하다. 큰 화면, UHD 화질, 직관적인 UI로 모바일 기기나 PC의 답답한 시청 환경을 개선했다. 가격은 7만 9000원으로 별도 월 이용 요금은 없다. 단, OTT와 일부 엔터테인먼트 앱(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서비스별 가입·결제가 필요하다.

OTT 포털에서 TV채널, VOD까지
SKB 플레이제트를 설명하는 모습. [SKB 제공]

첫 번째 핵심 기능은 ‘OTT 포털’이다. 웨이브, 티빙, 왓챠,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애플TV+ 등 5곳과 제휴를 맺어 통합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여러 OTT에 흩어진 콘텐츠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 유튜브와 아프리카TV도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특정 영화를 검색하면 해당 콘텐츠를 서비스 하는 OTT 앱과 가격 정보가 노출된다. 원하는 OTT 플랫폼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추천하고, 할인 혜택을 알려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제휴 OTT는 지속적으로 확대된다.

SKB 플레이제트의 ‘채널Z’를 설명하는 모습. [SKB 제공]

스트리밍 TV 채널 서비스도 더했다. 서비스 가입 약정이 필요 없는 스트리밍 채널 ‘채널제트(채널Z)’다. SK브로드밴드가 엄선한 30여개 채널과 500여편 VOD를 통해 영화, 드라마, 예능, 스포츠,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유료방송 월 이용료가 부담스러운 1인 가구나, 안방이나 자녀방에 IPTV 추가 설치를 고민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체험형 빅스크린 엔터테인먼트로 재미↑
SKB 플레이제트로 프리미엄 노래방 앱과 게임을 사용하는 모습. [SKB 제공]

빅스크린 엔터테인먼트 앱도 서비스한다. 게임과 노래방 등 TV 화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노래방’ 앱은 오프라인 금영노래방을 그대로 옮겨왔다. 키즈 앱, 오락실 레트로 게임, 체험형 TV향 게임 21종을 탑재했다. 게임 패드를 연결하거나 전용 컨트롤러 앱 ‘플레이제트 콘(PlayZ CON)’을 다운로드 하면 더욱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 TV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다양한 앱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12·24·36개월 할부도 가능하다. 오는 3월 31일까지 초기 구매 고객에게 5만원 상당의 OTT 이용권을 증정한다. 웨이브·티빙·왓챠 1개월 이용권과 애플TV+ 3개월 이용권이 포함됐다. 닌텐도 스위치 어드벤처 게임 ‘사일런트 월드’도 단독 무료 제공한다. 프리미엄 노래방(월 9900원)은 최초 가입 시 1개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홈엔터테인먼트장은 “플레이제트는 이용기간 약정이나 기본료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으로, 다양한 미디어 유저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콘텐츠, OTT 제휴 강화 및 편의성 높은 서비스 구현으로 차별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B는 25일 신규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플레이제트' 출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혁 미디어CO 담당이 PlayZ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SKB 제공]

다음은 SK브로드밴드 관계자와 일문일답.

Q. 플레이제트 서비스 출시 배경과 의도는?

=OTT는 소비자가 콘텐츠를 이용하는 주요 창구로 자리했다. 유료방송사업자로서 OTT와 관계를 맺지 않으면 진화, 발전 어렵다고 판단했다. IPTV 안에 OTT를 담는 방법도 있겠지만, 우리는 OTT 헤비유저에 주목했다. 많이, 오래, 여러 개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 만족스러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1년 7개월동안 기획, IPTV 등 기존 비즈니스와 다른 틀에서 플레이제트를 만들었다.

Q. 넷플릭스가 빠진 이유와 추가 제휴 가능성?

=넷플릭스 또한 당연히 제휴 대상이다. 현재 망 소송 등 다른 이유로 적극적으로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지는 않다. 고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추가 제휴 확보는 중요하다. 여러가지 논의가 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조속히 고객이 원하는 OTT 제공 위해 노력하겠다. 현재 디즈니플러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다운로드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넷플릭스는 구글 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것과 무관하게 협의를 해야 이용 가능하다.

Q. 플레이제트 마케팅 전략은?

=지난 주 금요일 일부 유통 채널에서 프리 론칭했다.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음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현재 가입자의 90%가 온라인을 통해서 발생한다. MZ세대, 1인 가구, 다인 가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하려고 한다. 오프라인에서는 ‘T팩토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임대 기기를 마련해 희망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Q. SK브로드밴드의 IPTV B tv나 애플TV+ 박스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나?

=애플TV박스도 OTT가 들어가 있다. 하지만 애플TV박스는 기본적으로 B tv 셋톱박스의 한 종류다. 그 안에는 B tv의 실시간 방송과 VOD가 제공된다. 반면 플레이제트는 이와 구분되는 OTT 플레이어다. 2가지 새로운 실험을 진행 중이라 보시면 된다. 향후 플레이제트 경험을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할 계획도 있다.

Q. 플레이제트의 비즈니스 모델은?

=기본 비즈니스 모델은 광고다. 단말기 판매나 OTT 모집 통한 수수료는 크지 않다. 미국 시장의 로쿠(ROKU)는 기존 서비스와 OTT를 융합해 수익의 80% 이상을 광고로 벌어들이고 있다. 현재 TV 광고는 IPTV VOD를 제외하고는 타게팅 광고가 아니다. 플레이제트는 고객을 구분하고 타게팅 광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준비돼있다. 고객과 접점이 확대되면 광고 비즈니스 모델이 작동하고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B2B 영역에서도 숙박 업체 등 다가구 시장을 대상으로 IPTV 또는 케이블TV 셋톱과 플레이제트를 패키징으로 적용하는 것을 고민 중이다.

Q. 콘텐츠 추가 수급 계획?

=체험형 게임, 홈핏 콘텐츠, 양방향 게임 등 탐색 중. 조만간 한번에 여러 종류 게임을 추가적으로 내놓을 수 있을 것 같다. 채널Z의 경우 30~40개 채널로 계획 중이다. 기존 유료 방송과 똑같아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SKB가 MZ세대를 위해 소싱·편성한 채널을 통해 소수 정예, 맞춤형으로 가려고 한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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