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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김건희 ‘손해봤다’ 윤석열 해명 거짓”
민주당 선대위, 윤석열 ‘김건희 손해봤다’ 주장은 거짓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투자에서 손해를 봤다’는 주장이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고용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2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손해만 보고 그냥 나왔다’는 해명이 거짓이었음이 탄로났다. 거짓 해명만 한 것이 아니라 수익을 감추기 위해 전체 주식거래 내용 공개를 거부하고 축소해 은폐를 시도한 정황도 함께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전날 JTBC는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2012년 11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으로부터 주식을 사서 7개월 뒤 팔아 약 7000만원의 수익을 냈고, 2017년에도 도이치파이낸셜 장외주식 매각으로 1000만원 넘는 수익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부인 김씨의 주식거래 내용을 전체 공개하라는 패널들의 질문에 윤 후보가 “이미 다 공개했다” “억지다” “말이 안 된다”고 부인한 바 있다. 윤 후보는 2010년 1월부터 5월까지 4개월간 거래 내용을 증거라고 공개하며 김씨의 주가 조작 가담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왔다.

고 대변인은 “이렇게 거짓으로 답한 이유가 분명해 보인다. 김씨는 다른 기간에 7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냈고, 이에 대한 세금도 3년 만에 늑장 납부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라며 “윤 후보는 손해 봤던 거래 내용만 공개하고 김씨가 수익을 냈던 결정적 증거는 감췄다. 오히려 ‘김씨의 주가 조작 가담 의혹’을 여권의 정치적 보복인 양 몰아갔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도대체 검찰총장 출신 윤 후보의 거짓말은 언제까지 되풀이되는 것이냐. 처가와 배우자의 의혹을 감추기 위해 스스로 거짓과 은폐를 서슴지 않고 있다. 말마다 앞세웠던 ‘공정과 정의’는 윤 후보 자신과 가족에게만 비켜서 있다. 법을 어겼다면 전 검찰총장의 부인이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고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는 거짓말과 거래 내용 축소 은폐로 국민을 기만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김건희 씨가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을 고백하도록 나서야 한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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