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 민중총궐기, 오후 2시 여의도공원서…1만여명 집결중
민주노총, 언론·참가자에게 공지
참가자들 속속 여의도공원 도착
“여의도에서 한다는 얘기 못 들어”
시민들은 불편해하는 기색 ‘역력’
15일 오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민중총궐기에 참가하기 위해 집회 장소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내 농구장으로 모이고 있다. 김영철 기자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진보 단체들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내 문화의 마당에서 민중총궐기 집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이날 낮 12시30분께 기자들에게 대변인실 명의의 이메일을 보내 "여의도 문화마당(여의도공원)에서 (오후)2시부터 (민중총궐기)진행하다"고 공지했다. 집회 참가자들도 서울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다가 비슷한 시각 지도부로부터 같은 공지 내용을 전달받은 뒤 여의도공원을 향해 집결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소속 이모 씨는 "임금 문제 타결을 위해 나왔다. 추워도 날씨와 상관없이 우리의 의지를 표출하기 위해 오늘(15일)도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 장소인 여의도공원 내 농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방송·집회 장비를 실은 트럭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시민들은 불편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직장인 이모(29) 씨는 "친구랑 주말을 맞아 (낮)12시부터 (여의도공원에서)농구하러 왔는데 갑자기 두건에 조끼 입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적잖이 당황스럽다"고 했다. 이어 "오후 3시까지 농구하다가 가려고 했는데 사람들 점점 많아져서 자리를 피해야 할 것 같다"며 "아침에 뉴스에서 여의도에서 (집회를)한다는 얘기를 못 들었다. 이대로 있으면 군중에 에워싸여서 집에 갈 때 힘들 것 같아(떠나야겠다)"고 덧붙였다.

경찰도 일제히 여의도 방향으로 이동해 저지에 나섰다. 이날 집회에는 약 1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찰은 총 136중대를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 현재 경찰 병력은 집회 참가자들이 여의도공원에서 못 나가도록 통로를 차단하고 있다.

집회 상황에 따라 인근 지하철·버스 무정차 통과, 일반 차량 우회 등 교통통제가 이뤄질 수도 있다.

yckim645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