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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 아스널, 17일 토트넘전 연기 요청…“선수 부족”
“코로나·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등 원인”
“골키퍼 제외 선수 12명뿐”…사무국에 요청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활약 중인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 최근 202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가봉 대표로 차출됐지만, 개최지인 카메룬 입국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P]

[헤럴드경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로 예정된 손흥민(30)의 소속팀 토트넘과 경기를 연기해달라고 EPL 사무국에 요청했다.

영국 BBC는 15일 "아스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부상,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등의 이유로 가용 인원이 부족하다며 오는 17일 토트넘전 일정을 미뤄달라고 리그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EPL 사무국은 15일 아스널의 요구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스널과 토트넘의 경기는 오는 17일 오전 1시30분에 토트넘의 홈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실제 이번 시즌 EPL에서는 20경기가 코로나19로 제때 열리지 못하고 연기됐다. 이날 예정됐던 레스터시티와 번리의 경기도 미뤄졌다. EPL 규정에 따르면 한 팀에 최소한 1명의 골키퍼와 골키퍼 포지션을 제외한 선수 13명이 있어야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아스널은 선수 4명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자국 국가대표로 차출됐고 한 명은 전날 열린 리그컵 준결승 도중 레드카드를 받아 토트넘전에 출전할 수 없다. 또 부상 선수 역시 4명이나 돼 현재 골키퍼 포지션을 제외한 선수가 12명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경기가 실제로 연기될지는 미지수다. 미국 ESPN은 "아스널의 경우 코로나19로 뛰지 못하는 선수는 1명"이라며 "이전에도 몇몇 구단들이 경기 연기를 요청했으나 코로나19보다 다른 이유로 인한 선수 부족의 사유가 더 클 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10명 안팎의 선수가 빠졌지만 일단 경기가 열릴 것에 대비해 준비할 것"이라며 "경기를 해야 하는 것이 우리 일이기 때문에 변명하지 않겠다.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겠다"고 밝혔다.

다리 근육 통증 때문에 지난 13일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에 결장한 토트넘의 손흥민은 오는 17일 아스널전이 예정대로 열리더라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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