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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의약품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에 횡단성 척수염 추가
아스트라제네카 로고 앞에서 주사기를 든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유럽의약품청(EMA) 안전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희귀성 염증인 횡단성 척수염을 추가할 것을 권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횡단성 척수염은 척수 한쪽이나 양쪽 모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팔 다리가 약해지거나 감각 이상, 방광이나 장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앞서 EMA는 지난 10월에도 존슨앤존슨의 얀센 백신에도 이와 유사한 경고를 넣을 것을 권고했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이 매우 희귀한 횡단성 척수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확인된 매커니즘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EMA위원회는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과 횡단성 척수염과의 인과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

위원회는 이들 백신 접종 후 이러한 부작용 신고 사례가 얼마나 되는 지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제품 정보에 대해 알 수 없는 빈도의 부작용으로 횡단성 척수염이 추가됐다고만 밝혔다.

또한 두 백신의 유익성-위해성 프로파일은 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첫번째 접종 뒤 혈소판 수가 낮아지는 혈액 응고 부작용이 두번째 접종 후에는 더 적게 관찰된다고 EMA 위원회는 정보를 추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낮은 혈소판 수치를 동반한 혈전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드문 사례로 발생함에 따라 여러 국가에서 사용을 제한하거나 중단했다.

세계적으로 보고된 혈소판감소증후군 1809건 가운데 1차 접종 후 신고된 건이 1643건, 2차 접종 후가 166건이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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