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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특뽀’경쟁”…삼성 ‘갓계현’ 보너스 한번더 줄까 [비즈360]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특별 보너스 추가 지급 검토設
직장인들 “삼성전자 너무 부럽다, 반도체 공부할 걸”
SK하이닉스보다 특별보너스 비율 낮아 직원 불만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삼성전자 너무 부러워요. 진짜로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성과급 지급 가능성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추가 성과급이 지급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상당수 직장인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말 좋겠다”, “반도체 공부할 걸 그랬다”, “xxx(자신이 다니는 회사)은 웁니다” 등의 반응을 내놓으며 삼성전자의 ‘특별 보너스’ 추가 지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정말 한번 더 추가 성과급을 지급할까.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인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은 직원들과의 사내방송 ‘위톡’을 통해 “올해 총 보상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을 안다”며 “적절한 보상 지급을 위해 1월 말까지 시간을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측은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차원의 원론적인 답변일 뿐”이라며 ‘추가 성과급 지급’ 논의가 확산되지 않도록 경계하는 눈치다.

그러나 일각에선 반도체 추가 성과급 지급이 불가능한 얘기는 아닐 것이란 반응을 내놓고 있다. DS 부문 직원들의 내부 불만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삼성은 주요 계열사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200%에 해당하는 특별보너스를 지급했는데, 반도체 사업을 하는 SK하이닉스는 이보다 더 많은 300% 특별보너스를 지급했다.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규모 매출 역시 추가 성과급 논의에 불을 지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279조원 매출을 잠정 기록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3년 만에 경신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인텔이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업체 자리를 지난해 삼성전자에 내준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글로벌 최정상에 오르는데 공헌한 내부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없을 것이란 후문이다.

한편 최근까지 삼성전자는 직원들에게는 지난달 24일에 기본급(연봉의 20분의 1)의 최대 200%에 해당하는 특별격려금이 지급되고, 7월과 12월 목표달성장려금(TAI·옛 PI) 역시 전달된 것으로 전해진다. 특별상여금과 TAI에 계약연봉 기준 50%의 초과이익성과금(OPI·옛 PS)이 더해지면 연봉 7000만원(기본급 360만원) 수준의 과장급 직원의 경우 지난해 기준 약 5000만원의 성과급을 챙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번 더 특별보너스가 지급되면 이 성과급에 추가되는 것이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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