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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황당한 일이” 하루사이 천당과 지옥…코린이 울린 ‘이것’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11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상장하며 장중 128% 급등했다. [123rf]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30% 폭락했다가 하루 만에 128% 급등 대반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폭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하루에만 두 배 급등해 화제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입성한 효과로 풀이된다.

업비트는 11일 오후 1시18분 홈페이지를 통해 위믹스가 상장한다고 공지했다. 이미 빗썸, 코빗, 코인원에 상장돼 있는 위믹스는 업비트 상장으로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에 모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위믹스의 업비트 입성 소식이 알려진 직후 시장에서 위믹스 가격은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의 전날 종가는 5915원이었다. 이날 오후 3시35분부터 업비트에서 거래가 시작되자 한때 1만3490원까지 치솟았다.

위믹스의 가격은 최근 극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초만 하더라도 2040원 수준이었던 위믹스는 다음달인 11월 21일 15배 가까이 오르며 2만90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12월부터 비트코인을 비롯한 글로벌 가상자산의 폭락장이 전개되면서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여기에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대량으로 매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위믹스의 충격은 더 컸다. 전날 위믹스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 장중 30% 가까이 떨어지며 4800원까지 내려갔다. 최근 위믹스 약 5000만개가 장내에서 풀린 것도 이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구체적 처분시기와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위믹스 투자자들은 회사 측의 대량 처분에 반발했다. 결국 투자자들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저가 매도에 동참하면서 위믹스의 낙폭은 더욱 컸다.

이로 인해 당분간 위믹스의 조정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지만 이날 업비트 입성 소식이 알려지면서 하루 만에 반짝 상승하는 등 롤러코스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날 저가에 손절매한 위믹스 투자자들만 허탈한 상황이다.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11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됐다.

이처럼 최근 게임사들이 가상자산과 연계한 게임사업에 앞다퉈 뛰어들면서 주가는 물론 코인시장까지 들썩이고 있다.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게임 개발사 위메이드트리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생태계의 거래 수단이다. 위메이드는 다른 게임회사와 협력해 2022년 말까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게임 수를 10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코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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