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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李 ‘골프장 요금 인하’에 “포퓰리즘 열차 폭주”
“李, 골프동호회 회장 선거 나섰나”
“시장경제 비트는 인위적 개입 일색”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민의당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내놓은 대중 골프장 요금 인하 공약에 대해 “골프인들의 표심을 얻기 위함이라고 밝혔지만, 대한민국의 5년을 책임질 대선경쟁이 점점 코미디가 되어 가는 느낌”이라고 꼬집었다.

홍경희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역에서 출발한 이재명 포퓰리즘 열차가 폭주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8일 “대중골프장은 10년간 2배나 증가했고, 인프라 확대에 힘입어 젊은 세대로 이용층도 대폭 확대했다. 하지만 비싼 이용료와 금지된 유사회원모집 등으로 이용객의 불만이 높다”며 대중골프장의 회원제 운영 및 요금 인상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 후보가 제시한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에 이은 생활밀착형 공약이다.

홍 대변인은 “이 후보는 골프동호회 회장 선거에 나선 것인가, 아니면 대통령에 출마한 것인가”라며 “같은 민주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나 포퓰리즘에 취해있는 이 후보에게 시장경제의 기본 원리 따위는 쇠귀에 경 읽기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아무리 선거가 중요해도 내놓은 공약마다 국가재정에 대한 무차별적 투입 아니면 정부가 나서 시장경제의 팔을 비트는 인위적 개입을 하겠다는 내용 일색”이라며 “앞으로 또 어떤 황당한 공약으로 국민을 현혹시키는 매표행위를 할지 심히 우려가 앞선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미래에 대한 담대한 도전과 비전 제시를 통해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미래를 풍요롭게 만들 책임이 있는 자리”라며 “이런 중차대한 문제 앞에 표 계산에 눈이 멀어 골프요금 인하하겠다는 이 후보의 얄팍함이 참을 수 없을 만큼 가볍게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를 향해 “폭주 중인 포퓰리즘 열차에 모르고 올라탄 국민들은 제발 내려주고 홀로 가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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