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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서 ‘가장 작은 시’ 구리...도시 지도가 바뀌고 있다
한강변 개발·E커머스 물류단지
안 시장 “10만 일자리 생길 것”

경기도 구리시는 면적이 33.29㎢(약 1000만평)로, 전국에서 가장 작은 ‘시(市)’다. 인구는 지난해 10월 기준 19만3000여명. 이런 시의 지도가 시나브로 바뀌고 있다. 2035년 예상 인구는 23만5000명. 지금보다 20% 이상이 늘어나는 규모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대규모 개발 사업을 통해 인구 증가와 지역 발전을 꾀하고 있다.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안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가칭)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기조에 맞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투자사업으로 토평·수택동 일대 149만9000㎡(45만3000여평)에 총 4조원 규모를 투입해 오는 2027년 완공 목표다.

(가칭)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8월 ‘2035년 구리도시기본계획 수립(안)’ 승인을 위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이후 지난해 12월 경기도 최종 승인이 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 해제시 시가화 예정용지가 80만7000㎡(24만평) 반영됐다.

사업대상지 내 GB해제를 고려해 1단계 72만7000(22만평) 및 2단계 77만2000(23만3000여평)로 나누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1단계 사업에 대해 구리도시공사가 시행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출자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2월 24일 제311회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구리도시공사 (가칭)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의 다른 법인(SPC) 출자 동의안’이 원안가결 됐다.

이에 올 2월 중으로 구리도시공사를 주축으로 한 15개 민간컨소시엄과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회사 운영을 위한 인적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GB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완료해 내년부터 토지 보상에 착수, 2027년까지 1단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추정사업비는 1조6180억원 규모다.

2단계 사업은 2024년 구리도시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시가화 예정용지를 반영하고, GB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6년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2단계 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사노동 일대 E-커머스 물류단지로 조성= E-커머스 물류단지는 2020년 7월 정부의 물류시설 혁신방안과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구리시 사노동 7만2000㎡(2100여평) 부지에 농식품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푸드테크(FoodTech) 관련 산업 특화구역으로 개발 방향을 설정했다.

푸드테크는 세계적으로 미래 성장 유망산업으로 평가받으면서 급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과 학계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다.

구리시는 E-커머스 물류단지 내에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푸드테크 밸리 조성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오고 있다. E-커머스 물류와 농수축산물 유통, 최첨단 푸드테크 산업의 선순환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앞으로 시가 명실상부 수도권 동북권역 유통거점 도시로 성장토록 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에서 9만2300개, E-커머스 혁신물류단지에서 1만6000개 등 총 10만개가 넘는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리=박준환 기자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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