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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더리움 해시레이트 역대 최고치…반등 가능할까
연준 조기긴축 시사에도
공급감소 기대감 높아져
비트코인과 차별화 기대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 양적긴축(QT)를 시사하며 가상자산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더리움은 해시레이트(Hashrate)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해시레이트란 연산처리 능력을 측정하는 단위다. 특정 가상자산의 해시레이트가 높아진다는 건 채굴하는데 필요한 연산량이 많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채굴 난이도 상승으로 이어져 해당 가상자산의 공급량이 감소로 이어져 가격 상승을 가능성을 높인다.

6일 가상자산 시황사이트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주요 가상자산들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5200만원선으로 추락하며 지난해 9월 가격으로 복귀했다. 최근 일주일새 8% 가까운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도 420만원선으로 내려앉았다.

연준이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조기 양적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금융시장 내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되자 주요 가상자산도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더리움 해시레이트는 고공행진하면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사이트인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해시레이트는 980테라해시(TH/s)를 나타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만 해도 이더리움 해시레이트는 300테라해시에 머물렀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1년만에 세배 넘게 폭증한 셈이다.

통상 해시레이트가 높아진다는 건 채굴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더리움 채굴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공동설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2.0 개발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더리움2.0은 기존 작업증명방식(PoW)을 지분증명방식(PoS)로 전환해 거래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는 낮아진다. 이더리움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반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상승세가 꺾인 모양새다. 연초까지 꾸준히 오르며 200엑사해시(EH/s)를 돌파해지만 최근 172엑사해시까지 떨어졌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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