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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은희 “1월 중 安이 尹앞설 것…野 골든크로스 가능”
“여야가 만든 난장판, 국민이 상식 회복시키는 중”
“연대 제안하는 與, 안철수 마케팅 전략에 불과해”
“김종인, 선거 기술자…정치 선배의 모습 아냐”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3일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10%를 넘기며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여유롭게 잡아서 설 전에 안 후보와 또 다른 후보와의 양자대결 구도가 이뤄질 수 있을 거라 보고 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야권 내부에서 안 후보가 윤 후보를 이기는 골든크로스가) 당연히 이뤄질 것이라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이 정치세력이 만들어놓은 난장판을 국민의 힘으로 상식을 회복시키고 있다”며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 원인이) 윤 후보의 지지층이 이동하고 있다라기보다는 안 후보 지지층들이 다시 결집하고 있다고 보는 게 정확한 평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중도층이라고 하는 20대가 유튜브 같은 정치콘텐츠를 다양하게 그리고 빠르게 접하면서 안 후보의 도덕성, 정책 능력을 보고 안철수의 정치를 소비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또,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거듭 안 후보를 향해 연대 제안을 하는 것에 대해선 “(이 후보) 지지율의 박스권을 민주당 자력으로 탈출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그래서 안철수의 중도층을 마케팅에 활용하려는 전략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통합정부론’을 거론한 것을 놓고선 “대통령제 국가 하에서 후보가 선거를 앞두고 통합정부를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진정성이 없는 부분”이라며 “민주당 정치세력의 변화도 전혀 없는 상황에서 귀담아들을만한 가치가 전혀 없는 발언이 될 거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30일 “최대한 진영을 가리지 않고 협치정부, 통합정부, 실용내각 등으로 가려 한다”며 제3지대와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권 원내대표는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기류 변화를 보인 것과 관련해선 “김종인 위원장의 선거에 임하는 모습이 선거 기술자이고 이기는 기술만 생각하는 부분”이라며 “결국 선거에서 이긴다라고 하면 국민을 상대로 이기는 기술만 생각하는 부분인데, 이거를 기술로만 접근하는 부분에 대해서 정치 선배의 모습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술자의 발언에 대해 의미 있는 평가를 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안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은) 두고 봐야 할 일”이라며 “(단일화가) 일정 부분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간 대선 과정에서의 안 후보의 영향력을 평가절하했던 것과 비교하면 온도차가 느껴지는 발언이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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