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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세 현역 파우치, 은퇴해도 연금만 매년 4억2000만원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55년 간 근무, 대통령 7명과 근무
포브스 “연금 35만 달러 이상…역대 최고액”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81세 현역인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전까지 일을 그만두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연방정부 공무원 연봉 중 최고액을 받았으며, 앞으로 은퇴해도 역대 최고액의 연금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됐다. [AFP]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은퇴해도 매년 35만 달러(4억 1600만원) 이상을 연금으로 받을 것이라고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예상했다.

이는 역대 연방 정부 공무원 연금 중 최고액이다.

뉴욕포스트는 29일(현지시간) 포브스를 인용해 지난 24일 만 81세가 된 파우치 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43만4312달러(약 5억1600만 원)를 받았으며 이는 연방 공무원 중 최고액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 공무원의 연금은 근무 기간 가장 많은 액수를 받은 3년간 연봉 평균의 80%다. 또한 10년 이상 일한 공무원은 추가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

파우치 소장의 경우 연방 정부에서 무려 55년을 일했다. 37년 전인 1984년 NIAID 소장으로 임명된 뒤 정권교체와 관련 없이 계속 소장직을 유지했다.

포브스가 파우치 소장의 연금을 계산한 결과 35만 달러로 역대 연방 공무원 연금 중 최고액이 나왔다. 하지만 거의 실제 연금 수령 액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포브스가 올해 연봉이 아닌 지난해 연봉을 포함해 3년간 연봉 평균으로 추산했기 때문이다.

다만 파우치 소장이 조만간 연금을 받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파우치 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은퇴 시점을 묻는 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전까지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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