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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연 확장 본격화한 민주당… 안철수·김동연과도 연대 추진
열린우리당 통합 이어 세 확장 나서

[사진=민주당 선대위는 이재명 후보 부부가 유명 캐럴에 맞춰 댄스배틀, 각종 패러디, 랩을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영상을 24일 저녁 7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 후보 부부가 촬영한 뮤직비디오 모습.][연합]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이 열린우리당과의 통합에 이어 '제3지대'에까지 연대의 손길을 내밀고 나섰다. 중도·부동층까지 외연을 확장해 표심을 사로잡겠다는 노림수로 풀이된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6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대해 "국가발전에 필요한 분"이라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보다는 이재명 후보와 결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에 대해서도 통합 대상이라고 분명히 했다. 전임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과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관록의 행정가인 만큼 이재명 후보의 부족한 면을 보완해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송 대표는 두 후보가 향후 국무총리나 부총리 등으로 차기 정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등 적극적인 입장이다. 종로 재보선 출마론도 당에서 나오고 있다.

이재명 후보측도 이런 분위기에 공감하는 듯한 기류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5일 안 후보에 대한 연대 제안설 등에 대해 "정치는 생물이고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다만 3지대 후보들과의 연대가 실현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안 후보는 과거 민주당과 합당해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었다가 친노·친문계와의 극심한 갈등 끝에 갈라선 앙금이 있어, 민주당과 다시 손을 잡을지 미지수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이미 지난 4·7 재보선 때 서울시장 후보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불발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여권 대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26일 열린민주당과 당대당 통합 합의문에 서명했고, 내년 중순께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후보의 당내 경선 라이벌이었던 이낙연 전 대표가 23일 이 후보와 회동해 손을 잡았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해찬 전 대표,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등 다른 당내 인사들도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과거 분당 등 이유로 탈당한 사람들에 대해 일괄적으로 복당을 허용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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