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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주차 차량에 “렉서스 X발” 붉은 래커칠…“당해도 싸다”vs“재물 손괴” 갑론을박
[보배드림]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불법 주차된 일본 차량 보닛 위에 ‘렉서스 씨X’이란 욕설 문구가 새겨진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 사이에 갑론을박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5일 '보배드림' 커뮤니티에는 ‘주차를 잘하자’라는 제목의 글이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도로변에 불법 주차된 흰색 렉서스 차량이 있다. 차량의 보닛에는 ‘렉서스 씨X’이란 욕설 문구가 붉은색 래커로 적혀 있다.

해당 사진은 불법 주차된 렉서스 차량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은 누군가가 이른바 ‘래커 테러’를 한 뒤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교차로의 가장자리나 도로의 모퉁이로부터 5m 이내에 주차할 시 불법주차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반대편에 있는 레이도 불법 주차했는데 단순히 일본 차라는 이유로 테러를 한 것이라면 후진적인 사고방식이다”, “사유재산 손괴는 불법 행위다. 신고하면 되지 이 행위는 선 넘었다” 면서 래커칠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이런 불법 주차 차량 주인은 당해도 싸다”, “불법 주차 차량 때문에 피해 보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심한 것도 아니다”, “용기를 낸 것에 박수를 보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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