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아이돌 그룹 ‘미래소년’이 국내 대표적인 청정생태를 자랑하는 비대면 여행지 영월을 찾았다.
미래소년 |
청정생태를 자랑하는 영월 요선암 계곡에서는 미래소년이 오기 직전 K아트의 향연이 펼쳐져 지구촌에 대한민국 아름다운 영상으로 송출됐다. |
앞으로 이곳에서 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 등 멤버들은 SBS 모비딕 채널의 리얼리티 ‘미래소년 시티’에서 단독으로 자연과 K팝그룹의 순수미의 조화를 도모하게 된다.
영월은 최고명당이라는 십승지 중 한 곳이다. 강물이 휘돌아 가는 대한민국 한반도 지형 1호 동강과 서강의 청정자연, 단종의 갇혀있던 청령포와 그의 무덤 장릉, 김삿갓 유적지로 대표되는 역사-인문학 유산으로 유명하다.
또 요즘 청년들의 핫플레이스로 뜬 젊은달 와이파크와 별마로 천문대, 물길이 장쾌하게 바위틈을 휘돌았음을 잘 말해주는 요선정 계곡과 요선정, 지질연구의 거점 화석박물관 등이 있다.
전국 청춘들의 핫플레이스, 영월 젊은달 와이파크 |
‘미래소년 시티’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유튜브, 페이스북 모비딕 채널에서 공개된다. 3일 첫 방송에서는 힐링의 청정자연속에서 그간 못했던 서로의 속마음을 나누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음반 가사 작업까지 펼친다.
아름다운 영월의 경치를 앞에 두고 동표와 준혁은 자신들의 인생 노래를 소개했다. 로시의 ‘Stars’로 고른 동표는 “’울고 싶을 땐 울어버리고 웃고 싶지 않을 때는 웃지 마’라는 가사가 와닿았다. 타지에서 의지할 곳 없을 때 이 노래가 버팀목이 되었다”고 밝혔으며, 준혁은 BTS의 ‘봄날’을 인생 노래로 선택하며 “우정을 떠올리게 하는 인생 곡”이라 설명했다.
다른 멤버들은 동표와 준혁이 고른 인생 노래 중 한 가지 곡을 선택해 작사 메이트 팀을 나누기로 결정했다. 동표의 예상과 맞게 도현과 시영, 카엘은 한 팀을 이뤘고 도현이 “너무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었다”라고 말하자 카엘 역시 “웃고 싶지 않을 때는 웃지 마 구절이 좋았다”고 화답한다.
준혁은 리안, 유빈과 함께 팀을 이뤘으며, 이에 리안은 “추운 날씨지만 미래소년만의 따뜻한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는 포부와 함께 들뜬 모습을 보였다.
SBS 모비딕 채널의 리얼리티 ‘미래소년 시티’ 장면들 [SBS 모비딕 제공] |
이어 ‘평생 남을 비밀스러운 추억을 쌓고 그 시간을 가사로 기록해주세요’라는 첫 번째 작사 미션을 받은 동표팀은 ‘멜로즈’로 준혁팀은 ‘스카이 블루’로 팀명을 정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ATV를 선택한 멜로즈는 서로의 버킷리스트를 공유하고 상황극을 하는 등 특유의 귀여운 모습을 뽐내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아름다운 주변 풍경을 즐기면 시원한 질주를 마친 시영은 “험난한 길이지만 넷이 함께하면 재미있는 길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라며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패러글라이딩을 선택한 스카이 블루는 시작 전부터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지만 무서워하는 막내를 위해 리안이 첫 도전에 나서 훈훈함을 선사했다. 가장 무서워하던 유빈은 “너무 예쁘다. 함께하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미래소년은 첫 시작부터 무대 위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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