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 배당주 언제 사야지? “12월 중순이 적기”
삼성·NH투자證 금호석유 등
올해 초고배당 기대 높아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는 배당주가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달 중순 께가 투자 적기라는 분석이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배당주 매수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성과를 분석한 결과 월초에 너무 일찍 사는 것도, 크리스마스 이후 배당락이 임박해서 사는 것도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며 “위험-수익을 고려하면 12월 둘째 주 후반에서 셋째 주 사이가 균형 잡힌 매수 시점”이라고 말했다.

너무 일찍 사면 시장 위험 노출기간이 길어지고, 너무 늦게 사면 배당락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2011년 이후 배당수익을 분석한 결과 배당락 16~20일 전에 사면 총수익이 높지만 변동성도 높고, 배당락 1~6일 전에 살 경우엔 변동성은 낮지만 총수익도 낮아 시장 대비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배당락 7~15일 전은 위험 대비 성과가 안정적으로 나타났다.

배당주 매도시점은 주가수익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

김 연구원은 “배당수익률이 3.8%를 넘는 ‘초고배당주’가 배당락 전에 배당수익률 이상으로 주가가 오르면 배당을 안 받고 배당락 전에 파는 편이 낫다”면서 “주가가 오르긴 했지만 배당만큼은 아닌 초고배당주는 배당락일에 배당을 받고 파는 게 좋고, 주가가 빠진 초고배당주도 배당락일에 배당 받고 손절이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배당수익률이 2.4~3.8%로 적당히 높은 ‘일반 고배당주’는 초고배당주보다 느리게 매도하는 시간차를 둬야 한다는 조언이다.

연말 배당수익이 기대되는 업종으로는 증권, 은행, 보험 등 금융주와 통신주 등이 있다. 금융주는 적게는 4%에서 많게는 8%의 초고배당이 예상되고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신주에 대해 “이번엔 연말 배당 투자를 해야 한다”며 “배당락 이후 탄력적 반등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종목별로는 삼성증권, 금호석유 등의 초고배당이 예상된다. 퀀트와이즈, KB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예상배당수익률은 8.4%에 달하며 NH투자증권(7.2%), 대신증권(7.2%), 금호석유(7.0%), DGB금융지주(6.7%), 삼성카드(6.5%), 삼성화재(6.5%), BNK금융지주(6.5%), KT&G(5.7%), KT(5.3%) 등도 배당수익률이 높게 추정되고 있다.

pin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