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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침묵 한달’ 손흥민, 브렌트퍼드 상대로 5호골 정조준
토트넘, 승격팀 상대 2연전
12월 9경기 강행군 스타트
손흥민-케인, EPL 최다 합작골 '-1'
손흥민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재충전 후 시즌 5호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와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6승1무5패(승점19)로 리그 9위에 올라 있는 토트넘은 3일 브렌트퍼드, 5일 노리치 등 올시즌 승격팀들을 상대로 2연전을 갖고 반등 기회를 노리고 있다. 브렌트퍼드는 11위, 노리치는 19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열릴 예정이었던 번리와 13라운드 원정 경기가 폭설로 연기되면서 토트넘은 리즈 유나이티드와 12라운드 이후 약 2주 만에 리그 경기에 나선다. 리즈전(2-1 승)에 이어 EPL 2연승 도전이다.

12월 한달간 9경기를 치러야 하는 토트넘의 강행군에 손흥민의 득점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해리 케인이 1골 1도움으로 부진하면서 손흥민의 결정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4골 1도움(공식전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10월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리그에선 4경기째 골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공식전에선 한달 가까이 골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달 2일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강력한 무기'로 칭하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콘테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매체인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중요한 선수는 강인함, 투쟁심, 스피드가 있어야 한다"며 "손흥민은 그것을 모두 가진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이나 케인과 같은 선수가 있다는 것은 공격에 있어 강력한 무기"라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피테서(네덜란드)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홈경기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어 3-2 승리를 이끌었다. 콘테 감독에게 토트넘 데뷔전 첫 골과 첫 승리를 안겼다. 하지만 이어진 경기서 추가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후 2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손흥민이 브렌트퍼드전서 케인과 골을 합작할 경우 EPL 역대 최다 합작골 타이를 이루게 된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10월 18일 뉴캐슬전서 통산 35번째 골을 합작,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첼시)의 최다기록(36골)에 1골 차로 다가섰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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