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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페이, 당국에 디지털손보사 본인가 신청
내년 초 출범 전망

[헤럴드경제=김성훈·박자연 기자] 카카오페이가 금융당국에 디지털손해보험사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내년 초 카카오페이손보사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페이는 1일 금융위원회에 디지털 손보사 본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6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위한 예비허가를 획득했으며, 9월에는 보험사 설립을 위한 ‘카카오페이보험준비법인’을 설립하고 본인가 신청을 준비해왔다.

본인가를 받으면 캐롯손해보험과 하나손해보험에 이어 세번째 디지털손보사가 된다. 기존 보험사가 아닌 신규 사업자가 디지털 손보사로 허가받는 것은 이번이 첫번째다. 예비허가를 획득한 만큼 본인가도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자사의 생활금융 데이터와 카카오 계열사에 연계된 생활밀착형 보험에 초점을 맞춰 초기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미니보험 상품으로 업계 내 입지를 다진 후 단계적으로 개인맞춤형 건강보험 및 카카오T 등과 연계한 자동차 보험 등으로 신규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는 게 카카오페이의 사업 구상이다.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미니보험으로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만드는 DIY(Do It Yourself) 보험을 출시하고, 일상생활 속 보장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상품을 적극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생활 속 보험상품의 예시로는 ▷동호회·휴대폰파손 보험 ▷카카오키즈 연계 어린이보험 ▷카카오모빌리티 연계 택시안심·바이크·대리기사 보험 ▷카카오 커머스 반송보험 등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1일 당국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출범을 위한 본인가 신청서 제출을 마쳤고, 내년 초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일상 속 위험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테크인슈어런스 기반 보험의 새로운 트랜드와 혁신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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