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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오미크론 백신 무력화…코로나 99.9% 사멸 예방제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존 백신과 치료제들이 더는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면서 비강전체를 코팅해 바이러스를 99.9% 사멸하는 코로나19 예방제 '코빅실-V' 비강 스프레이가 주목을 받으면서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강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오후 1시 9분 전일 대비 225원(6.8%) 상승한 3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를 32개나 갖고 있는 점이 특징으로, 최근 국내 감염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델타 변이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사용되고 있던 백신이나 치료제가 무력화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건 바로 이 때문으로 백신을 통해 만들어진 항체는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감염을 막는데,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면역이 어려워질 수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는 항체 치료제도 마찬가지로 항체치료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한 항체치료제인데 스파이크 단백질의 모양이 변형되면 항체치료제의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에릭 딩 미국과학자연맹(FAS) 선임 펠로가 26일(현지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에 비해 전파 속도가 약 5배 빠르다. 홍콩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의 공기 중 감염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한편,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관계사인 샐바시온이 개발한 코로나19 예방제 '코빅실-V' 비강 스프레이는 비강전체를 코팅해 원천적으로 바이러스 스파크가 비강 숙주세포에 결합할 수가 없어 바이러스가 침투를 못하게 하는 독특한 메커니즘으로 처방 설계되어 있어 변이 바이러스도 99.9% 사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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