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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 안정세 이어진다…12월 올들어 두 번째 많은 집들이 [부동산360]
전국에서 2만4000여가구가 입주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올해 12월 전국에서 2만40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월간 기준 두 번째로 많은 입주물량이다. 특히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어 전세난 해갈에 단비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의 입주 예정 물량은 2만3992가구로 지난해 12월보다 17% 많다.

수도권에서는 올해 월평균(1만68가구) 입주물량보다 40%가량 늘어난 1만4051가구가 입주한다. 경기에서만 11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첫번째 분양 단지였던 ‘과천제이드자이’가 입주하고 평촌, 수원, 의정부 등 정비사업이 완료된 사업장 위주로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집들이에 나선다. 서울에서 3곳, 인천에서 1곳이 입주한다.

12월 권역별 입주물량 비교 [자료=직방]

반면 지방에서는 이달(2만6837가구)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9941가구가 입주에 나선다.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5763가구가 계획된 부산이며 전남, 강원 등지에서도 적지 않은 물량의 입주가 시작된다.

지역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는 ‘홍제 역해링턴플레이스’ 전용면적 39~114㎡ 총 1116가구가 입주한다. 과천시 갈현동 과천제이드자이는 총 647가구 규모이며 ‘평촌 자이아이파크’ 2637가구도 입주를 시작한다. 지방에선 ‘동래 래미안아이파크’(전용 59~114㎡ 3853가구), ‘e편한세상 여수더퍼스트’(전용 59~84㎡ 822가구) 등이 입주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내년 입주물량은 전국 약 25만여가구로 올해 21만8245가구보다 15% 가량 많아 공급감소에 따른 주택시장 불안을 초래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면서도 “다만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 2년이 도래하며 계약갱신청구권 연장이 만료된 매물이 출시되는 등 시장 불안요인이 잠재해 주택시장 변곡점을 맞이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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