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 광주 찾은 이재명 “학살의 주범 전두환 찬양하는 사람, 대통령 안 돼”
“호남 기대 못미쳤다” 사과하며 ‘텃밭론’ 경계
“호남, 민주당 텃밭 아닌 죽비이고 회초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서 공동선대위원장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8일 “광주학살의 주범 전두환을 찬양하고, 사과는 개나 주라는 사람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서 “철학도, 역사 인식도, 준비도 없는 후보에게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밖에도 “철학도, 역사 인식도, 준비도 없는 후보”, “핵무장을 주장하고, 종전선언을 거부하며 긴장과 대결을 불러오겠다는 사람, 성실한 일꾼이 아니라 왕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며 윤 후보를 맹비판했다.

이 후보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때문에 인생을 바꿨다. 사회적으로 완전히 다시 태어났다. 개인 영달을 꿈꾸던 청년에서 공적 의무를 다하는 공적 인물로 다시 태어났다”며 “그래서 광주는 저에게 사회적 어머니”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이날 연설을 호남을 향한 ‘반성문’으로 시작하며 ‘민주당 텃밭론’에 선을 그었다. 그는 “먼저 광주 당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광주의 기대, 호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라 민주당의 죽비이고 회초리”라며 “호남 없이 민주당이 없다는 것은, 호남 없이 이재명이 없다는 것은, 죽비와 같은 호남의 호통, 깨우침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날 출범식을 가진 광주 선대위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에서는 처음으로 출범한 지역 선대위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