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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환기 ‘무제’ 등장하자 치열한 경합…‘무제’, 2억 1000만원 낙찰

김환기 ‘무제’ [케이옥션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근현대 작가 김환기의 ‘무제’가 등장하자, 경매 현에선 서면·전화·현장에서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다. 낙찰가는 2억 1000만원이었다. 단색화 거장 이우환의 ‘조응’은 3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케이옥션은 지난 24일 서울 신사동 사옥에서 열린 11월 경매가 낙찰률 82%, 낙찰 총액 85억 7110만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지 콘도 ‘The Arrival’(도착) [케이옥션 제공]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1980년부터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한 조지 콘도의 작품 ‘The Departure’(출발)이었다. 작품은 6억 4000만 원에 경매에 올라 7억 2000만 원에 낙찰됐다. 조지 콘도의 또 다른 작품인 ‘The Arrival’(도착)은 6억 4000만 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 낙찰작은 2004년 조지 콘도가 제작한 ‘릴리저스 페인팅(Religious Paintings)’ 시리즈에 포함된 작품이다. 제목처럼 이 작품들은 구름 사이로 나타나거나 반대로 사라지고 있는 듯한 사제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케이옥션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선 김환기 이응노의 인기가 뜨거웠다. 한국 근현대 부문에서 김환기의 ‘무제’는 서면, 전화, 현장의 치열한 경합 끝에 2억 1000만 원에 낙찰됐다. 1958년 이우환의 ‘조응’은 3억원에 낙찰됐다.

[케이옥션 제공]

고암 이응노의 ‘문자추상’은 2500만원에 경매에 올라 치열한 경합 끝에 높은 추정가를 넘어 6200만원에 낙찰, 현장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재불 화가’ 김기린의 다양한 색감이 돋보이는 ‘안과 밖’ 4점은 각각 5600만 원, 5000만 원, 1900만 원, 18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숯의 화가’ 이배 작품도 최근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오묘한 숯의 빛깔이 매력적인 ‘불로부터’ 시리즈는 다양한 사이즈의 작품 3점으로 경매에 등장했다. ‘불로부터-24’는 3억 4000만 원, ‘불로부터-pa17’와 ‘불로부터-2’는 모두 2억 7000만 원에 각각 최종 낙찰됐다.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서는 겸재 정선의 ‘산수인물도(山水人物圖)’가 5800만 원에 낙찰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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