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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원, 이충복 꺾고 4강행…서창훈과 결승 다툼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허정한, 황봉주 준결승
[대한당구연맹 함상준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고 있는 제16회 대한체육회장배 2021 전국당구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승부사’ 최성원(부산시체육회, 국내랭킹 7위)이 우승을 향해 쾌속 진격하고 있다.

25일 8강전에서 ‘당구교과서’ 이충복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허정한(경남, 11위), 서창훈(시흥시체육회, 3위), 황봉주(경남, 10위)도 4강에 올랐다.

최성원은 이번 대회 64강부터 출전해 김진열(서울, 85위), 박금용(부천,112위), 차명종(안산시체육회, 11위)을 꺾고 8강에서 이충복을 만났다.

이 대결에서 최성원은 선구로 시작해 3이닝 8득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충복은 질새라 5, 6이닝 5득점에 이어 8이닝부터 3, 2, 6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려 25-17(12이닝)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이충복의 리드가 계속 이어지는 듯 했으나 17이닝부터 최성원이 4, 6, 2, 4점을 집중시키며 34-34(20이닝)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최성원이 26이닝부터 1, 4, 5점을 집중시키며 승기를 잡았고 35이닝 50점 고지에 먼저 오르며 45점에 그친 이충복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최성원은 2020년 8월에 열린 경남고성군수배 이후 15개월 만에 전국대회 4강에 올랐다.

[대한당구연맹 함상준 제공]

지난 베겔 3쿠션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허정한은 8강에서 최완영(전북, 5위)과의 접전 끝에 50대 47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고, 황봉주는 김행직(전남, 1위)에게 역전승을, 서창훈은 한춘호(수원, 6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최성원은 서창훈과, 허정한은 황봉주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남자 선수부 개인전 4강 경기는 25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빌리어즈TV와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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