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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대선후보 배우자들 ‘내조 행보’ 시동…스타트 먼저 끊은 김혜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1일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 물건을 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여야 대선 후보의 배우자들이 본선 무대 등판에 시동을 걸고 있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 씨는 지난 2일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여야 대선 후보 배우자들 본선 무대 스타트를 먼저 끊었다.

김씨는 낙상사고로 잠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18일에는 한국시리즈 4차전을 남편과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또한 21일에는 이 후보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묘역을 찾는 등 내조 행보에 나섰다. 김씨는 참배 도중 고개를 돌려 눈물을 훔치는 등 전사자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이날 김씨 부친의 고향이기도 한 충북 청주의 한 육거리 시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씨는 이 후보의 허리를 감싸 안거나 팔짱을 끼는 등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후보 역시 "충북의 사위 말고 충북의 딸이 왔다"라고 말하는 등 연고를 강조했다.

시장에서 김씨는 줄곧 이 후보 옆에 서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지만, 때때로 남편과 떨어져 홀로 시민들과 인사하고 사진을 찍는 등 전면에 나서기도 했다. 시장을 찾은 일부 시민들 역시 김씨의 이름을 힘껏 외치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 [연합]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는 지난 5일 후보 선출 이후 공개석상에 서지 않았다.

이양수 후보 수석대변인은 "아직 특별하게 계획된 것은 없고, 적당한 시점이나 계기가 되면 활동을 개시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이달 말 예정된 국민의힘 '배우자포럼' 출범을 계기로 김씨가 공개 활동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배우자포럼에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 240여명의 배우자들이 참여한다. 내년 3월 9일 대선까지 다양한 여성 단체와 소통하거나 봉사활동을 통해 선거운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김씨가 참여를 결정할 경우 배우자포럼 대표로 추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씨가 배우자포럼에 참여할지에 대해선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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