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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황희 장관 피부진단에 "척봐도 안좋아 "…웃음꽃 터진 박람회
文 대통령 2021 K-박람회 방문
K-시푸드 전시관 찾아 "해수부는 김이 효자"
농림부 장관에는 "딸기 등 해외 공격적 진출" 주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박람회'를 방문, 보건복지부 홍보관에서 류근혁 제2차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 달 뒤에 좋아 보이면 나도…"

'2021 K-박람회'가 열린 11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 K-뷰티(Beauty) 전시관. 문재인 대통령이 부스를 찾는 동안 웃음소리가 끊 질 않았다. 문 대통령의 농담 때문이다.

피부 진단 시연을 하는 황 장관을 향해 문 대통령은 "척 봐도 안 좋을 것 같다"고 하자 주변에서는 웃음 꽃이 터졌다. 황 장관이 시연을 받은 기기는 피부와 모공 주름 탄력, 피부색상 등이 바로 진단되는 기기다.

웃음은 그 후에도 이어졌다. 황 장관이 시연을 받자 마자, 진단 결과가 모니터 화면에 나타났다. 양성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비슷한 연령대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을 때 모공이 조금 넓으시고 주름도 엄청 많게 나왔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모공 주름 탄력, 뭐 높은 수치도 아니구만"이라고 하자 다시 웃음 소리가 터졌다. 문 대통령은 K-beauty 부스를 떠나며 황 장관이 좋아보이면 본인도 시연하겠다고 말해 다시 한번 말해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2021 K-박람회‘는 그간 부처별로 진행하던 비대면 수출 지원 행사를 연계한 것으로 한류 연관 상품을 홍보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온·오프 한류 축제, 산업통상자원부의 한류박람회, 농림축산식품부의 바이 코리안 푸드(Buy Korean food), 해양수산부의 코리안 시푸드(Korean Seafood)의 합동 박람회다. 한류 관련 부처 합동 박람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 황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류근혁 보건복지부 차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K-소비재, 한류 인풀루언서, K-시푸드(Sea Food), K-푸드(food) 전시관 등을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박람회'를 방문, 해양수산부 홍보관에서 김을 이용해 만든 중국 요리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K-시푸드 전시관을 찾아서는 김에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수행하는 문성혁 장관에게 "해수부는 김이 최고 효자"라고 인삿말을 건넸다. K-푸드 전시관에서는 '방탄소년단(BTS) 김' 성공사례가 발표 됐다. 육현진 성경식품 총괄 본부장은 BTS 김을 소개하며 "다이너마이트 등 버전을 만들어서 한국의 맛과 연결되는 맛을 만들었다. 김치 맛, 불고기 맛 등. 저희가 올 9월에 출시했는데 출시하자마자 30억 정도를 수주했다. 일본 외에도 미, 중, 동남아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김이 많이 알려져서 수출하게 됐는데, 보통 김을 간식처럼 먹기도 하고 아까 말한 김 튀각 등은 맥주 안주로도 해서, 꼭 수출 뿐 아니라 한국에 여행 온 외국 사람들 상대로 국내 매출 쪽으로도 관심 많이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윤 본부장이 "예,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K-푸드 전시관에서는 한국 농산물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박람회'를 방문, 농림축산식품부 홍보관에서 대표 수출 농산물(샤인머스캣, 딸기)을 이용한 요리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태국인 인플루언서 시라나논 낭싯 씨가 한국산 샤인머스켓과 딸기 등을 이용한 요리를 시연하며 태국사람들이 딸기를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 와서 많이 찾는다고 하자 문 "포도는 잘 모르겠지만 딸기는 우리나라에선 알이 굵은 것을 좋아하지만 동남아에서는 알이 작은 것을 찾는다"며 "이게 당도가 높기도 하고 잘 물러지지 않아 가지고 보관도 잘돼 특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태국이든 모든 나라가 (안들림) 아직은 진출한 나라가 적은 것 같다. 그러니까 조금 우리 농림축산식품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 해가지고 공격적으로 공략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아직 진출 안한 나라에 진출하기가 쉽지 않다"며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다시 강조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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