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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말죽거리 잔혹사보다 아수라가 더 재밌다"
SNL코리아 '인턴기자' 출연
"추미애·이낙연 물에 빠지면 이낙연부터 구할 것"
"대통령 되기 vs 아내와 결혼? 아내 상처 많아 꼭 다시 결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6일 쿠팡플레이의 SNL코리아에 출연해 영화 '아수라'와 '말죽거리 잔혹사' 중 어느 것을 보겠냐는 질문에 "둘 다 봤는데 아수라가 좀 더 재밌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SNL코리아 10회 '인턴기자' 코너에 출연했다. 인턴기자 연기를 하는 배우 주현영 씨가 "휴가 때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와 아수라 중 하나만 본다면"이라고 질문하자, 이 후보는 폭소를 터뜨린 뒤 "둘 다 안 보고 싶다"며 답을 피하다가 이같이 말했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 배우 김부선 씨가 연기한 한 장면. [유튜브 캡처]

2004년 작인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는 이 후보를 둘러싼 '여배우 스캔들'의 주인공인 배우 김부선씨가 출연한 작품이다. 2016년 작인 영화 '아수라'는 가상의 안남시를 배경으로 안남시장의 비리를 다루는 내용인데, 최근 대장동 의혹과 맞물려 재조명되고 있다.

영화 아수라 한 장면. [유튜브 캡처]

"물에 빠진 이낙연 전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중에 누구를 먼저 구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너무 어렵다. 꼭 골라야 하나. 제가 차라리 물에 빠지겠다"고 말하며 답변을 피했다.

주씨가 "꼭 골라야 한다"며 재차 캐묻자, 결국 "이낙연 전 대표님을 먼저 건져드려야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인간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판단할 일이 아니라 정치구도를 생각하면 이 전 대표님을 먼저 건져드려야겠다"고 답했다.

'다시 태어나도 지금 배우자와 결혼하기'와 '대통령 되기' 중에서 무엇을 택하겠냐는 물음에는 곧바로 "저는 제 아내와 결혼하고 싶은데…"라고 말했다.

주씨가 "너무 기계적으로 답했다"고 하자, 이 후보는 웃음을 터뜨리더니 "제 아내는 다시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한다. 상처가 좀 많다. 그래서 반드시 다시 결혼해야겠다"고 말했다.

영화 '오징어게임' 속 인물이라면 게임에 참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안 한다. 저는 현실주의자다. 확률이 너무 낮다"고 단호히 답했다.

'456억원 상금이 벌써 있는 게 아니냐'고 질문이 이어지자 이 후보는 "그렇지는 않은데 확률이 너무 낮다"며 "저는 복권을 사지 않는다"고 했다.

이 후보는 청년들을 향해서는 "같이 노력하자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겪는 어려움은 기회가 작고, 웅덩이가 작아서 그렇다"며 "웅덩이가 작고 얕으니 친구들끼리 부딪힌다. 그걸 벗어나기 위해서는 웅덩이를 좀 넓혀야 한다. 그건 가능한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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