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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국힘 토론 수준 미달” 이준석 “관권선거 의혹 전수조사”
宋 “국민의힘 TV토론 정책실종·흠집내기” 혹평
李, 여가부 관권선거 의혹에 “엄중한 선거범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배두헌·문재연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TV토론회에 대해 “정책이 실종되고 상대방 흠집내고 ‘누가 이걸 잡아넣느냐’는 식의 수준이 좀 안 맞는 토론이었다”고 혹평했다. 송 대표는 “주요 내용이 대장동부터 다 수사 이야기만 하는데 검찰총장 후보자 토론회인지, 대한민국 국정 이끌어갈 후보 토론회인지 구분이 어려웠다”며 “저희는 정책 실종되고 비전 없는 이런 소모적 토론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 중심으로 민생을 살피고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를 건설해 가는 힘찬 첫 출발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일 공식 출범을 앞둔 대선 선대위에 대해선 “이낙연 후보를 비롯해 대부분의 후보들이 상임고문과 공동선대위원장, 명예선대위원장 등을 맡아 원팀이 되기로 했다”며 “민주당은 이제 어려움을 뚫고 하나의 힘이 돼 정부와 우리 후보, 당 선대위가 삼위일체로 하나로 뛰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작되는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와 관련해선 “영국과 이스라엘은 위드 코로나 이후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다”며 “방역체계를 두번 세번 점검해 지속가능 체계를 확립하고, 손실보상 제외 업종 지원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성가족부가 민주당 대선공약 개발에 참여했다는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부부처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이 여당의 대선공약을 만들고 있다는 증언과 증거가 확보됐다”며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지난 9월 대선공약을 만들다가 적발돼 문재인 대통령께서 차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한지 얼마 안 돼 또 이런 일이 확인됐다. 중앙부처 공무원마저도 대통령의 엄중경고를 한 귀로 흘려듣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증언과 증거가 확보된 이상 대통령께서는 본인이 천명한 선거중립에 대한 엄중대처가 실제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나머지 부처에서는 이런 일이 없었는지 대통령께서는 조속히 전수조사를 시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당원투표와 관련해선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들의 이 강한 열망을 더 타오르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당의 대선후보가 당원들의 더 큰 힘을 받아 선출돼야 한다”며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지난 전당대회 이후 2배 가까이 늘어난 우리의 당원 기반은 우리의 당세가 확장되었음을 의미하면서 동시에 한편으로는 지금까지의 당내 선거에 대한 일반적인 예측은 모두 동작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며 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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