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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 정제마진 반등·배터리 기대감에 순항 전망"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4분기에 정제마진의 반등과 배터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순항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8만원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에 비해 22% 늘어난 6185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상회했다. 정유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2906억원을 기록했다. 재고이익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실질 영업이익이 휘발유와 등·경유 마진 상승으로 개선되며 호실적을 시현했다는 평가다.

화학 영업이익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둔화 영향으로 50% 감소한 844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는 판매량 증가와 스프레드 상승으로 45% 늘어난 3293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배터리는 출하량 증가에도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적자폭이 소폭 확대됐다.

4분기에도 정제마진의 반등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4분기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20% 높은 7441억원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정유 영업이익은 73% 급증한 50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이익과 등·경유 중심의 정제마진 반등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화학 영업이익은 중국 공급 차질과 수요 회복에 따른 폴리머 스프레드 개선으로 18% 늘어난 999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윤활유는 비수기 영향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스프레드 둔화로 외형과 이익 모두 감소할 전망"이라며 "배터리는 분기 첫 매출 1조원 돌파가 기대되며 영업이익은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 등으로 적자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의 구조적인 업황 개선과 포드 JV 규모 확대 등으로 배터리 사업의 성장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수주잔고와 증설 계획을 상향 조정했으며 수주잔고를 감안하면 더 이상 후발주자가 아니다"라며 "물적 분할 이후 단기간 내에 상장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기업공개 이슈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도 밸류에이션 정상화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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