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코로나19에 걸린 사망자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자가 각각 2800명과 1170명을 넘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신고 접수가 지난 사흘간 15건이 추가됐다.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이후 지금까지 누적 사망신고 접수 건수는 835명이다. 여기에 구토나 발열, 호흡곤란 등 다른 증상을 신고했다 사망에 이른 342명까지 더하면 총 사망자는 1177명에 달한다.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 의심 신고도 계속됐다. 보건당국에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례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총 7182건에 달했다. 특히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29건이 늘었다.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도 191건이 새로 신고됐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5만1919건으로 집계됐다. 누적 접종 건수 7798만254건의 0.45%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283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