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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세계적 격투 단체 브레이브 CF, 동북아 최초 한국 진출
격투 강국 日 넘겨…韓 격투시장 잠재력 높이 평가
넘버링 본경기 및 본경기 진출 위한 서브경기 예정
바레인 왕가가 설립한 세계적 격투단체 브레이브 CF가 한국 진출 준비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오른쪽이 셰이크 칼리드 빈 하마다 알 칼리파(Sh. Khalid bin Hamad Al Khalifa) 바레인 왕자. [비스트 CF 제공]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세계 최대 격투단체 중 하나인 브레이브 CF(BRAVE CF)가 격투 강국 일본을 제치고 동북아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국내 격투기 시장이 재도약하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 국내 격투단체 비스트 CF(BEAST CF)는 브레이브CF와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한국 진출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바레인 왕가가 2016년 설립한 브레이브 CF는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 세계 5개 대륙, 23개국에 진출했다. 미국의 UFC, 싱가포르의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과 함께 3대 격투단체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한국 진출은 세계적인 격투 강국인 일본을 제치고 동북아 최초라는 데 의미가 크다. 브레이브 CF는 한국 격투기 시장의 성장 가능성, 콘텐츠 파급력 등을 고려해 동북아에서 가장 먼저 한국 시장을 선택했다.

이번 MOU에 따라 유영우 비스트 CF 대표가 브레이브 CF 한국 대표를 역임한다. 내년 넘버링 본대회와 본무대 진출을 위한 서브대회 ‘로드 투 브레이브(Road to BRAVE)’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BEAST CF의 주관으로 브레이브 세미프로 대회인 ‘브레이브 웨이(BRAVE Way)’를 개최한다. 브레이브 웨이 대회는 축구 경기와 같은 리그제를 격투기에 도입하려는 BRAVE CF의 방향에 따라 리그제로 운영하게 되며 상위 무대로 가기 위한 기준점을 만든다.

유영우 비스트 CF 대표는 “로드 투 브레이브를 통해 국내의 훌륭한 선수들이 세계적인 메이저 단체로 많이 진출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한국에서도 조만간 BRAVE CF 같은 대형 격투기 대회를 볼수 있을것이라 희망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비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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