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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기획,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8%↑...디지털 비중 50% 돌파
영업이익 702억원 기록
매출 8537억원...전년比 24%↑
해외 실적 상승 두드러져
서울 용산구 제일기획 사옥.[제일기획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제일기획이 올해 3분기 디지털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70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3분기 매출 8537억원, 영업이익 70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18%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매출-매출원가)은 3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디지털 사업과 해외 사업 비중이 확대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디지털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디지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3분기 누적 기준)은 50%를 넘어섰다. 지난해 연간 디지털 사업 비중은 43%였다.

해외에서의 실적 상승도 돋보였다. 3분기 누적으로 해외 사업 비중은 전체 매출의 74%를 달성했다. 3분기 기준 지역별로는 북미 57%, 중동 25%, 중국 22%, 동남아 16%, 구주(유럽) 12% 순이였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주요 광고주의 대행 영역 확대 및 디지털 집행 증가로 성장세가 지속됐다”며 “북미 고성장세는 이어졌고, 중동, 중국, 동남아 등에서도 두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하반기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면서도 데이터·테크 기반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분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핵심 사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인력 확보와 조직 구축에도 집중한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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