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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칠성 ‘소용량 주류’ 홈술족 바람타고 인기
‘처음처럼’ 250㎖, 3개월만에 7억병
소용량 와인, 전년 대비 60% 성장
‘처음처럼’ 250㎖ PET 제품 [롯데칠성음료 제공]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혼술이 확산하면서 소용량 주류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처음 선보인 처음처럼 250㎖ PET 제품은 편의점과 대형 할인점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면서 출시 후 3개월 동안 약 7억병이 팔렸다. 롯데칠성음료의 375㎖ 이하 소용량 와인 역시 올들어 9월까지 20여만병이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59.3%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250㎖ PET 제품은 투명한 패키지, 하얀 톤의 제품 라벨에 이어 병뚜껑 역시 기존 소주류 제품과 달리 은회색으로 바꿔 색감의 연속성을 더했다. 또한 처음처럼의 대표적 속성인 ‘부드러움’과 ‘한국 대표 소주’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한국의 곡선미(美), 소박함과 정갈함이 잘 드러난 전통 도기류에서 디자인을 따와 패키지에 적용했다. 기존의 360㎖ 병제품 보다 적은 용량과 재활용이 쉬운 PET 재질을 적용해 홈술, 혼술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롯데칠성음료의 소용량 와인은 지난 2000년대 초 소비자들의 음용 편의와 선택의 폭을 늘리기 위해 선보였으며, 현재는 칠레산 ‘산타리타 120’, 호주산 ‘옐로우테일’ 등 소용량 와인 20여종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홈술·혼술의 증가로 소용량 주류 제품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 환경과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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