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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각장애인聯, ‘흰지팡이날’ 시각장애인들에게 ‘행복꾸러미’ 배부
흰지팡이, KF94마스크, 라면 등 푸짐하게 ‘행복꾸러미’ 구성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사)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김복명·부시련)가 올해로 제42회를 맞이하는 ‘흰지팡이날(10월 15일)’을 맞아 26일 기념식을 갖고 유공자들을 포상했다.

‘흰지팡이날’은 흰지팡이는 자립과 성취의 상징이라는 의미를 기리고자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orld Blind Union)에서 공식 제정, 전 세계에 선포한 날이다.

(사)부시련은 27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시각장애인들에게 ‘코로나 극복과 일상생활 회복’의 염원을 담은 행복꾸러미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달할 계획이다.

행복꾸러미는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의 가장 큰 도구인 흰지팡이를 비롯해 KF94마스크 10장, 라면 40개들이 1박스, 수건 세트, 테이프, 간식 등으로 푸짐하게 구성했으며, 흰지팡이는 중증 시각장애인에 한해 배부할 예정이다.

행복꾸러미는 부산광역시와 한국예탁결재원 KSD나눔재단,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이 후원해 많은 부산시각장애인들에게 행복과 용기를 전달할 수 있게 했다.

(사)부시련은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각 구별로 지정한 장소에서 행복꾸러미를 배부할 예정이다.

행복꾸러미 배부

이 사업과 관련 김복명 회장은 “코로나19로 예전처럼 함께 어울리지 못하지만, 행복꾸러미 배부를 통해 함께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시각장애인들에게 힘이 되고, 진정한 행복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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