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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선 행보 본격화한 이재명, 문재인 대통령 이어 정세균 전 총리와 만남 예고
경기지사 사퇴 후 첫 행보로 文 대통령 면담
靑 "사전에 선관위 유권해석 받았어" 강조
정 전 총리와도 만남 예고...선대위원장 가능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지사 사퇴 후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갖는 데 이어 경선 상대였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만나는 등 본격적인 본선 행보에 나섰다.

25일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이 후보는 경기지사 퇴임 후 첫날 일정으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예정했다. 앞서 이 후보 측은 지난 10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승리한 직후 청와대에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그간 청와대는 면담 시기를 두고 고심을 거듭했는데, 이 후보가 경기지사를 사퇴하고 대선 행보를 본격화한 데가가 문 대통령 역시 순방을 앞두고 있어서 면담을 더 늦출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여당 대선후보와 대통령의 면담에는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고, 이전 전례에 따라 나눌 말이 있을 것"이라며 "오찬이 아닌 차담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형식 보다는 내용에 주목해 달라"고 했다.

청와대가 그간 면담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보였던 것은 내년 3월로 예정된 대선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 대변인은 "예정된 면담과 관련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미리 받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후보는 같은 날 경선에서 맞붙었던 정 전 총리와의 만남도 함께 예고했다. 정 전 총리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었지만, 호남 지역 경선을 앞두고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와 차담을 나눠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제안했던 이 대표는 이번에도 정 전 총리를 만나 선대위 합류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 전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이 아닌 상임고문직을 맡기로한 만큼, 정 전 총리가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이날 사퇴 회견을 진행했던 이 후보는 선대위 구성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선대위 구성은 당에 전적으로 맡긴 상태"라고 강조하며 "향후 본선 행보 역시 당과 먼저 상의해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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