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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임박
정부 다음주중 부스터샷 발표
접종자 147만명 걱정 덜어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은 5일(현지시간) 식품의약국(FDA)에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CNBC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회 접종만으로 면역력이 생성되는 얀센 백신은 두 번째 접종이 부스터샷이 된다. 사진은 J&J사 로고 앞에 놓인 얀센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 일러스트. [연합]

[헤럴드경제] 예비군·민방위 대원 등의 자격으로 일찌감치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가 효과가 의심스럽다는 걱정을 하던 이들이 정부의 얀센 부스터샷 접종 방침 발표가 나오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얀센은 '물백신' 논란 등으로 접종자들 사이에서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얀센 접종 후 돌파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자 얀센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8일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국내 얀센 백신 접종은 지난 6월10일 시작됐다.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이 대상이었고, 최근까지 147만명가량이 이 백신을 접종했다.

얀센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다른 종류의 백신보다 높았다. 최근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을 접종한 전역 군인 62만명의 추이를 살펴본 결과 예방효과가 올 3월 88%였다가 5개월 후인 올 8월 3%로 크게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얀센 접종자들은 그간 교차 접종 등도 불가능해 잔여백신이 존재함에도 맞지 못했다.

정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얀센 백신 추가접종을 승인한 점 등을 고려해 전문가 자문과 심의를 거쳐 부스터샷 계획을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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