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호흡하며 장애물을 통과하는 도그스포츠 ‘어질리티(Agility)’ 경기 대회인 ‘WAO(World Agility Open) 국가대표 선발전’이 오는 11월 13~14일 일 춘천 강아지숲에서 열린다. 이런 가운데 예비 출진자들이 변경된 룰과 경기운영 방식을 익힐 수 있는 코스데이가 이달 30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이번 코스데이에서는 올해 새롭게 바뀐 WAO 룰에 대한 설명과 함께 ‘2021 WAO 국가대표 선발전’ 메인 심판이 제공하는 경기(스누커, 갬블러) 연습 코스를 바탕으로 한 실제 WAO 경기 운영 방식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이 진행된다.

(사)동물과사람에 참가비(5만원)를 입금한 후 구글폼을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오는 28일 접수를 마감하며 당일 현장접수는 불가다.

더 자세한 일정은 사단법인 동물과사람 및 강아지숲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2020년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WAO 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전’은 전 세계 40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어질리티 대회인 WAO 챔피언십의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다. 수상자들에게는 규정에 따라 WAO 챔피언십 세계대회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세계대회는 오는 2022년 5월 19일~22일 네덜란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