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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대 노부부 숨진채 발견…“급성 심근경색 소견”
서로 다른 날 숨졌지만, 다른 층에 거주해 모른 듯
“타살 혐의점 없어”…경찰, 23일 부검 예정
헤럴드DB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80대 노부부가 같은 날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9분경 서울 금천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부부 사이인 80대 A씨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3층 안방 입구 쪽에서, B씨는 2층 거실에서 각각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같은 날 숨진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며 “A씨와 B씨가 편의를 위해 각각 다른 층에서 거주해 상대방의 죽음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사 소견에 따르면, 타살 혐의점은 없고 사인은 부부 모두 급성심근경색으로 파악됐다”며 “자세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23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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