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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대구형 리쇼어링 2호 성림첨단산업 유치
대구형 리쇼어링 2호 성림첨단산업 투자협약식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21일 엑스코에서 권영진 시장,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형 리쇼어링 2호 기업인 성림첨단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성림첨단산업은 2022년 양산을 목표로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총 380억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구동모터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고내열성 영구자석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1994년 설립된 성림첨단산업은 2012년 대구스타기업,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으로 선정되는 등 그동안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력을 인정 받아왔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가전제품, 전기자동차 모터, 군사용 장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사용되는 핵심전략자원으로 중국이 전 세계 공급량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성림첨단산업 역시 원재료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조달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었으나 중국의 자원 무기화 정책에 대비해 공급원 다변화와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자립화를 위해 국내 증설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공군승 성림첨단산업 대표는 “약 30년 동안 영구자석 기술개발에 한 우물을 판 결과가 이제 나타나는 것 같다”며 “테크노폴리스 투자에 만전을 기해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산업 육성정책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며 “성림첨단산업은 전기자동차 구동모터의 핵심 소재·부품 기업으로 대구 미래형 자동차 산업에 큰 힘이 될 기업”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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