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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엔블루가 돌아왔다…“팬들이 우리에겐 가장 큰 원동력”
씨엔블루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밴드 씨엔블루가 ‘서부의 남자들’로 돌아왔다.

씨엔블루는 20일 아홉 번째 미니음반 ‘원티드’(WANTED)로 9개월 만의 컴백했다.

이날 앨범 발매에 맞춰 진행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씨엔블루는 “‘헌터’(사냥꾼)를 콘셉트로 강렬한 이미지로 변신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싹둑’(Love Cut)은 정용화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서부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기타 사운드와 피아노가 인상적이다. 정용화는 “곧 콘서트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라이브를 의식하고 만든 게 타이틀곡 ‘싹둑’ 노래”라며 “팬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이 상상되는 곡”이라고 말했다.

노래는 주위의 잘못된 관계와 인연을 미련 없이 가위로 ‘싹둑’ 끊어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정용화는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미용실을 보고 ‘싹둑’ 자르는 영감을 받아 메모를 해뒀다가 노래를 쓰게 됐다”고 했다.

이정신은 “이 곡은 디스코 리듬의 드럼과 베이스가 신나게 이끄는 곡으로 피아노 사운드에 너무나 만족했다”고 말하며 흡족해했다.

‘싹둑’을 포함해 음반에는 이 밖에도 치열한 현대 사회를 자신감으로 이겨내자는 노랫말을 담은 ‘99%’, 감미로운 베이스 연주가 인상적인 이정신의 자작곡 ‘홀드 미 백’(Hold Me Back), 세련된 모던 록 장르 ‘엉터리’, ‘타임캡슐’(Time Capsule) 등 다섯 곡이 수록됐다.

씨엔블루는 2010년 데뷔, 가요계를 대표하는 꽃미남 밴드로 ‘외톨이야’, ‘러브’(Love) 등의 히트곡을 냈다.

강민혁은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팬들이 가장 큰 힘이다”라며 “공연장에서 재미있게 따라 불러주시는 팬들은 우리에게 가장 큰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을 위해 좋은 노래로 보답하고자 고민을 계속하다 보면 또 다른 좋은 앨범이 나오고, 그렇게 성장해 나가는 것 같다”고 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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