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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에 올라온 ‘윤석열’ 젊은 시절 모습…사법시험에 떨어진 진짜 이유는?
[윤석열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홍준표 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법시험에서 수차례 낙방한 이유를 SNS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윤석열 전 총장은 대권 도전을 선언한 후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과거 사진과 함께 낙방 사연을 전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시절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함께 수차례 낙방한 이유를 짐작케 하는 글을 올렸다.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빛 바랜 컬러 사진의 윤 전 총장은 평범하고 편안한 차림으로 창문에 기대 챈 앞을 응시하고 있다. 사진 속의 윤 전 총장은 지금보다 살이 없어 몸집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것 빼고는 현재의 모습과 비슷한 느낌이다.

[윤석열 인스타그램]

윤 전 총장은 사진과 함께 게재한 글에서 신평 변호사의 글을 소개하면서 자신이 사법시험에 떨어진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일화를 공개했다.

신평 변호사는 윤 전 총장에 대해 "사법시험을 치르면서 고시장 밖에서 기다리는 친구와 소주 한잔 마실 생각에 마지막 형사소송법 시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서둘러 나왔다가 형사소송법에서 0.04점이 모자라 과락으로 불합격했다. 또 구수의 마지막 시험에는 시험을 며칠 앞두고 대구까지 친구의 함을 지러 가기도 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법학공부를 시작한 이래 수십년간 듣도 보도 못한 괴이한 이야기이며, 기상천외한 일이다"며 윤 전 총장의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 평가했다.

윤 전 총장은 법대 4학년 때 사법시험 1차에 합격했지만 이후 2차에서 9년간 낙방하다 1991년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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