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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훈, 5언더 ‘더 CJ컵’ 첫날 무난한 출발…김주형·김성현·임성재 4언더 선전
지난해 우승자 코크락 5오버 최하위
KPGA선수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서요섭이 6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서요섭은 첫날 2오버파로 공동 73위를 기록했다. [AF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코로나사태로 2년 연속 미국으로 옮겨 개최되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첫날 이경훈 등 한국 선수들이 중위권 이상에 자리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이경훈은 5언더파로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경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깜짝 선두로 나선 로버트 스트렙(11언더파)과 6타차가 났지만 이경훈은 경기내용에 만족해 했다. 이경훈은 "11언더파 같은 점수를 보면 감탄이 나온다"면서도 "나도 버디를 더 잡아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침착함을 유지하고 내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매일 10언더파 안팎으로 치기는 쉽지 않다"며 "나름대로 계속 타수를 줄이면 우승 기회가 있을 것이고 그게 목표"라고 남은 라운드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도전기회를 맞은 임성재는 4언더파 68타로 김주형 김성현, 로리 매킬로이 등과 함께 공동 26위에 올라 있다.

임성재는 "오늘 오전 연습장에서 손목 느낌이 안 좋았다"며 "손목이 불편해 스윙에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4언더파로 나쁘지 않은 출발"이라고 자평했다. 임성재는 "2주 연속 우승에 크게 신경을 쓰기보다 이번 대회는 또 다른 대회인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보기를 범하고도 11언더를 쳐 커리어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두 스트렙은 “너무 행복하다. 가 보지 못한 영역을 넘은 듯하다”며 기뻐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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