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SK디스커버리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또 내년부터는 중간 배당에도 나선다.

SK디스커버리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이사회 결정사항을 12일 공시했다.

SK디스커버리는 3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을 결정하고,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SK디스커버리 보통주 약 60만주로, 전체 주식의 3.2%에 해당한다.

동시에 전년 주당배당금(DPS) 대비 점진적으로 배당금을 상향하고, 3년 주기로 배당정책을 검토한다는 내용의 중기 배당정책도 공표했다.

또 정관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중간배당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SK디스커버리는 지주회사로 바이오, 그린소재, 그린에너지, 리빙솔루션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지배구조도 이에 부합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적 소통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